갑자기 손, 발에 땀이 난다면? 다한증이 아니라 당뇨일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으로 가는 날씨 더워지는 요즘 온도가 높아지면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더워서 나는 땀이 아닌 손과 발에 나는 땀은 원인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손발 다한증이 아니라 당뇨일 수 있다고요??

손이나 발과 같은 특정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당뇨병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고혈당(고혈당증)이 말초 신경의 혈관과 신경 섬유에 손상을 줄 때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에는 척수 신경, 뇌 신경, 자율신경이 있는데 특히 자율신경이 영향을 받으며 비정상적인 발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신경 손상은 사지의 무감각, 따끔거림 및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 손상은 당뇨병의 일반적인 합병증입니다. 말초신경 손상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은 당뇨병의 특징인 높은 혈당수치에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과도한 땀 배출을 주의해야 합니다.'

◆ 과도한 땀 배출은 고혈당 수치로 이어져 배뇨 증가와 그에 따른 체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액 손실은 탈수에 기여할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 혈당 수치가 장기간 상승하면 발한 조절을 담당하는 자율 신경을 포함한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과도한 발한을 포함하여 비정상적인 발한 패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과도한 발한은 신체가 추가 체액을 잃기 때문에 탈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수분 섭취를 염두에 두고 탈수와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손과 발에 나는 땀을 줄이는 방법은??

손과 발에 나는 땀을 줄이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당뇨가 원인이라면 개선이 우선입니다.
손과 발의 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뇨병 관리 개선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매일 부지런히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이 생산하는 땀의 양은 일반적으로 일정합니다. 그러나 특정 부위의 과도한 발한은 발한을 촉진하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컨대 손발의 과도한 발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당뇨병 관리를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보톡스 주사와 같은 일시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유혹적일 수 있지만 혈액 순환 장애와 관련된 잠재적 합병증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전문가 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맞춤형 조언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 수치 알아보기

 

당뇨판정 기준

- 공복 혈당이 2회 이상 126㎎/㎗ 을 넘을 때
 - 포도당 부하검사가 2시간 때 수치가 200㎎/㎗ 이상일 때
- 3 다 현상이 있으면서 식사와 상관없이 임의 측정 시 200㎎/㎗ 이상일 때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일 때는 내당능장애(당뇨 전 단계)라고 하는데 이럴 때는 추가 검사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스스로 혈당을 체크해야 합니다.
혈당 체크는 식사를 하기 전 공복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혈당 체크 방법

1. 채혈하고자 하는 손가락을 알코올 솜으로 닦아서 청결하게 한 뒤 혈액이 손으로 모이도록 30초 정도 손을 늘어뜨려 줍니다.
2. 준비된 부위에 기기를 가져다 놓고 힘껏 눌러 주신 후 기기에 떨어뜨릴 정도로 피를 짜냅니다.
3. 채혈된 피를 기기에 가져다 대시면 자동으로 숫자가 표시됩니다.

요새는 쉽게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기기 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을 위해 매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는 혈당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무서운 합병증이 많지만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당뇨는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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